이자카야란? 일본식 술집에서 술과 안주를 나눠 마시는 곳

이자카야란? 일본식 술집에서 술과 안주를 나눠 마시는 곳

빨간 등 아래, 안주를 나눠 마시며 하루를 푸는 일본의 술집

긴 하루가 끝나면 일본 역 앞은 금방 시끌시끌해져요. 빨간 등 아래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이자카야[居酒屋]로 들어가요. 식당만도, 바만도 아닌, 안주를 나눠 먹으며 잔을 이어 가는 자리예요.

한국에서 익숙한 포차나 호프집과 닮아 보이지만, 앉자마자 물수건이 오고 주문하지 않은 작은 접시가 계산에 붙는다는 점에서 헷갈리기 쉬워요. 퇴근 후 동료와 붙는 자리이기도 하고, 요즘은 혼자 조용히 마시는 사람도 많아요.

목차 5

이자카야는 무엇인가요?

일과가 끝난 뒤 가족이나 친구와 한잔할 때 이자카야 [居酒屋]는 부담이 적은 선택이에요. 선술집과 술집 사이에 있는 곳으로,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아요.

집밥을 닮은 요리와 술이 함께 나와요. 가게 크기는 골목의 작은 카운터부터 역 앞 체인점까지 제각각이지만, 핵심은 같아요. 간단한 음식과 술로 사람을 풀어 주는 자리예요.

밤의 도쿄 가부키초, 네온 간판이 늘어선 거리

작은 마을부터 번화가까지, 기차역과 지하철역 근처에서 특히 자주 보여요. 술집 하면 시끄럽고 취한 사람만 떠올리기 쉽지만, 이자카야는 자리를 잡고 안주를 나눠 먹는 쪽에 가까워요. 이름은 원래 술을 팔던 사카야(酒屋)에서 손님을 앉혀 마시게 한 풍습과 이어진다는 설명이 흔해요. 에도 시대에 간단한 안주가 붙으면서 지금의 형태에 가까워졌어요.

이자카야의 의미

이자카야(居酒屋)는 한자 그대로 읽으면 뜻이 드러나요. 는 머물다, 는 술, 는 가게예요. 가져가서 마시는 술가게가 아니라, 앉아서 마시는 집이라는 뉘앙스예요.

가게마다 인테리어는 달라도, 편안한 자리라는 점은 통해요. 재료와 간은 일본 쪽을 지키는 곳이 많고, 메뉴는 술안주 중심으로 짜여요.

이자카야 테이블에서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자카야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나요

안주 종류가 많아요. 흔한 것은 사시미, 가라아게(닭튀김), 구운 주먹밥, 에다마메, 교자예요. 가장 많이 보이는 주문 중 하나가 야키토리로, 대나무 꼬치에 구운 닭고기 조각이에요. 오뎅은 무, 곤약, 어묵, 달걀 등을 다시에 오래 끓인 요리예요. 해산물을 내세우는 가게도 있어요.

이 요리들은 주로 사케(니혼슈)맥주와 같이 나와요. 음료 메뉴도 음식만큼 길어요.

이자카야 테이블 위의 술잔과 안주

일본 소주인 쇼추(焼酎)는 맥주가 아니에요. 고구마, 보리, 쌀, 밀, 흑설탕 등을 증류한 술이고, 한국 소주와도 재료와 도수가 겹치지 않아요. 그대로 마시거나 물, 과즙, 우롱차와 섞기도 해요. 하이볼과 츄하이, 탄산음료도 빠지지 않아요.

요리는 보통 테이블에 나온 것을 나눠 먹어요. 예전에는 남성 손님이 많았지만, 지금은 여성이나 학생도 자연스럽게 모여요.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것들

자리에 앉으면 손을 닦는 젖은 수건 오시보리(おしぼり)가 먼저 와요. 얼굴이 아니라 손을 닦는 용도예요. 바로 이어서 오토시(お通し)라는 작은 안주가 나오기도 해요. 주문하지 않아도 나오는 경우가 많고, 공짜가 아니에요.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몇백 엔이 마지막 계산에 붙어요. 실수로 나온 접시가 아니에요.

메뉴는 테이블 위에도 있고, 벽이나 천장에 적혀 있기도 해요. 최근에는 태블릿이나 QR로 주문하는 곳도 늘었어요. 보통은 술을 먼저 시키고 안주를 이어서 고르지요. 일본에서 술자리를 잡을 때 알아 두면 좋은 규칙은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이자카야는 현지인에게도, 여행자에게도 들어가기 쉬운 자리예요. 서비스가 과장되지 않고, 말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요. 가본 적이 있다면, 그 가게의 간판 색깔부터 떠오를 거예요.

나무 인테리어의 이자카야 가게 안
이자카야에서 찍은 사진

이자카야에서의 나의 경험

저는 이즈 지역의 이토에서 처음으로 이자카야에 갔어요. 처음 간 곳에서는 사케를 마셨는데, 나무로 된 다른 용기 안에 있는 잔에 사케를 따라 두 용기를 모두 채워 줬어요.

그다음 스낵 바에 가서 노래방에서 두 곡 정도 부르고, 더 편한 분위기의 이자카야로 갔어요. 그곳에서는 주인과 오래 이야기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어요. K's에 머무는 동안 그날은 지금도 또렷해요.

나무 마스 상자에 넘치도록 따른 사케

여행 중에는 맥주를 주로 내는 식당도 여러 곳 갔어요. 독일 맥주를 파는 곳과 홋카이도의 삿포로 공장에도 들렀고, 도쿄 이자카야에서는 야키토리를 먹었어요.

출처 및 유용한 링크

저자 소개

Kevin Henrique

일본, 한국,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일본어 교육, 여행 팁, 깊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하는 독학 작가이자 여행자입니다.

커뮤니티

댓글

0개 댓글

이 언어로 공개된 댓글이 아직 없습니다.

댓글 보내기

이 글에 댓글 남기기

보안 확인을 불러오는 중...

링크, 임베드, 홍보 문구는 보내지 마세요. 댓글은 표시 전에 스팸 방지와 자동 번역을 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