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는 Yomi, 즉 죽은 자들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다른 반쪽인 Takamagahara [高天原], 타카마가하라, 한국 한자음으로는 고천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글자를 그대로 옮기면 하늘 높은 평원입니다.
이곳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거룩한 자리를 상상할 수 있죠, 그렇죠? 고사기는 하늘과 땅이 처음 움직일 때 이 평원에서 신이 나타났다고 적습니다. 신토에서 그 평원은 아마테라스가 주재하는 카미의 거처입니다.
사람들이 요미보다 이 고천원을 더 선호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쉬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모두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죽고 싶어 하지는 않죠. 기록은 그 농담이 가리키는 곳과 다릅니다. 고천원에는 천신이 있고, 죽은 자의 나라는 요미입니다.
Takamagahara [高天原]는 한자 [高] 높을 고, [天] 하늘 천, [原] 평원 원 자로 쓰여집니다. 한국 한자음이 고천원입니다. 고사기는 이 이름을 타카아마노하라로 훈독하고, 오늘날 널리 쓰는 소리는 타카마가하라입니다.

Takamagahara: 하늘 높은 평원
Takama no hara, 또는 Takamagahara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천신, 곧 아마츠카미의 거처입니다. 신토의 세계관은 이 평원을 맨 위에 둡니다. 그 아래가 사람이 사는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 갈대밭의 나라이고, 더 아래가 요미, 네노시타쓰쿠니라고도 부르는 저승입니다.
겉으로 보면 밝은 하늘과 어두운 요미가 선과 악의 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록은 그 둘을 위와 아래의 다른 세계로 놓습니다. 고천원과 아래를 잇는 자리는 아마노우키하시, 하늘의 떠 있는 다리입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이야기들은 그 다리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와는 달리 요미의 문은 거대한 바위로 봉인되어 있죠. 그러면 여러분이 묻겠죠. 거기에는 무엇이 있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거기에는 아마츠카미, 하늘의 카미가 거처를 둡니다. 고사기 첫머리에서 아메노미나카누시, 타카미무스히, 가미무스히가 짝 없이 혼자 나타나 몸을 감춥니다. 땅이 아직 기름처럼 떠 있을 때, 갈대순처럼 돋아난 것에서 우마시아시카비히코지가 나타나고 아메노토코타치가 뒤를 잇습니다. 이 다섯이 별천신, 코토아마츠카미입니다.
이 평원을 지도 위의 옛 도읍으로 읽으려는 시도도 오래되었습니다. 국학원 백과사전은 실제 위치가 논란이었다고 적고, 종교적 믿음이 그린 이상향으로 보는 쪽과 옛 도읍의 기억으로 보는 쪽으로 나눕니다. 고사기 본문은 그 좌표보다 먼저, 신이 나타난 평원으로 이름을 엽니다.

창조를 말하는 신토의 신화는 하늘과 땅을 이렇게 나눕니다. 가볍고 맑은 것이 하늘 ame가 되고, 무겁고 탁한 것이 땅 tsuchi가 됩니다. ame는 아마츠카미의 집이고, tsuchi는 쿠니츠카미, 땅의 카미의 집입니다. 천신은 이 세상을 평정하고 이루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전합니다. 그 뒤의 이야기에서 이 평원의 신이 아래 세상에 나라를 넘기고, 하늘의 자손이 내려옵니다.
TAKAMA-GA-HARA로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요미 글을 읽고 오셨다면, 두 입구를 이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쪽은 바위로 막힌 저승의 문이고, 다른 쪽은 떠 있는 다리 위의 평원입니다.
그 평원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셨나요? 고사기가 그 이름을 열 때, 땅은 아직 기름처럼 떠 있었고 신은 갈대순에서 돋아나 몸을 감추었습니다.






커뮤니티
댓글
0개 댓글
이 언어로 공개된 댓글이 아직 없습니다.
댓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