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기술로 알려진 이유를 물을 때, 답은 흔히 연구소와 투자로 갑니다. 일곱 가지 물건은 그 답 옆에서, 각자 다른 해에 다른 자리로 갔습니다.
목차 8
1. 나무 판 컨트롤러
나무 판자가 다음 날 밤의 날씨를 알려 줄 것이라고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교토의 mui Lab은 2017년 10월에 생겼고, 이 회사가 만든 mui Board가 그 판입니다. 쓰지 않을 때는 나무 표면만 보입니다. 만지면 조명과 스피커를 다루고, 손으로 쓴 메시지를 보내며, 날씨를 띄웁니다.
2026년에도 이 판은 회사 공식 스토어에서 팔립니다. 화면을 줄이려는 집을 위한 나무 리모컨입니다.
2. 주머니 계산기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손으로 계산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 전자 칩이 나오기 전, 일본의 계산은 주판으로 익혔습니다. 소로반은 막대와 구슬로 덧셈과 나눗셈을 하는 일본식 주판이고, 학교와 사무실에서 오래 쓰였습니다. 구슬의 자릿값은 소로반, 일본식 주판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전자 계산기로 널리 언급되는 기기는 1971년의 Busicom LE-120A HANDY-LE입니다. 표시는 12자리, 전원은 AA 건전지 4개, 두께는 2 cm를 조금 넘고, 연산은 Mostek MK6010 계열 칩이 맡았습니다. 그 전의 휴대 계산기는 더 두껍고 무거워서 가방에 가까웠습니다. 스마트폰이 사칙연산을 대신한 뒤에도, 이 기기가 보여 준 것은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3. 사람형 로봇
눈을 깜빡이고 표정을 짓는 사람형 로봇은 2003년 11월 도쿄 국제로봇전에 공개된 액트로이드입니다. 오사카대학과 코코로가 만들었고, 2004년 1월에는 같은 계열의 레플리 Q1이 나왔습니다. 실리콘 피부와 얼굴의 움직임으로, 잠시 보면 사람이 숨을 쉬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쓰인 곳은 연구소와 전시회였습니다.
호텔은 별개의 실험입니다. 2015년 7월 17일, 나가사키현 사세보의 하우스텐보스에 헨나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안내와 짐, 청소를 로봇에 맡겼습니다. 나가사키신문은 개장 때의 6종 82대가 2017년 10월에 27종 243대까지 늘었다가, 2018년 9월에는 16종 85대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늘어난 로봇 가운데 고장이 잦은 기기는 직원 일을 늘렸습니다. 객실의 츄리는 코 고는 소리에 반응해 밤중에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4. 전기밥솥
부엌일을 줄여 준 도구로 눈을 돌리면 전기밥솥이 있습니다. 솥과 열원, 온도를 읽는 스위치로 이루어져 있고, 겉은 단순해도 밥의 상태를 맞추는 일이 핵심입니다.
왜 부엌에 밥솥이 필요할까요? 우리는 모두 밥이 눅눅해지거나 말라 버리는 순간을 압니다. 오늘의 밥솥은 그 상태를 피하려고 온도와 수분을 맞추고, 바닥이 타기 전에 열을 끊은 뒤에도 밥을 따뜻하게 둡니다.

스스로 불을 끊는 출발점은 1955년 12월 10일 도시바가 판매를 시작한 ER-4입니다. 미나미 요시타다의 삼중 솥에 바깥 물을 넣고, 그 물이 증발하면 바이메탈이 온도를 읽어 스위치를 껐습니다. 맛있는 밥을 위한 가열은 약 20분이었습니다. 처음 내놓은 물량은 700대였고, 취사가 끝나면 전원이 끊겼습니다. 판매가 늘어 한 달에 20만 대까지 나간 적이 있고, 1960년 일본 가정의 전기밥솥 보유율은 25%를 넘었습니다.
밥을 오래 따뜻하게 두는 기능은 그다음입니다. 1960년대 후반에는 내솥에 불소 수지를 입혀 씻기 쉽게 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1970년 조지루시는 지은 밥을 옮겨 담아 보온하는 전자저를 내놓았고, 1972년에는 취사와 보온이 한 몸인 밥솥이 이어졌습니다.
5. 가라오케
1971년 고베에서, 이노우에 다이스케는 손님이 음악가와 함께 부르고 싶어 하던 자리를 테이프로 대신했습니다. 친구들과 테이프와 앰프를 넣은 기계 11대를 만들어 술집에 빌려 주기 시작했습니다. 특허는 내지 않았습니다.
같은 일을 더 일찍 제품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도쿄의 네기시 시게이치는 1967년 8트랙과 마이크를 붙인 스파코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노우에의 11대는 그 4년 뒤, 고베의 술집을 도는 버전이었습니다. 1999년 타임은 이노우에를 20세기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골랐고, 마오쩌둥과 간디가 낮을 바꾸었다면 이노우에는 밤을 바꾸었다고 적었습니다. 2004년에는 이그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가라오케가 사람들이 서로를 견디는 새로운 방식을 열었다는 취지였습니다.
기계는 그 뒤 클럽과 노래방으로 퍼졌습니다. 이름과 일본에서의 자리는 일본의 가라오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6. 이모지
이모지는 그림 문자입니다. 일본어 絵文字를 소리대로 적은 말이고, 글 옆에 붙는 작은 그림입니다. 그중 오래 남은 모양이 똥입니다.
휴대폰에 처음 실린 묶음은 1997년 11월 1일 J-Phone 스카이워커의 DP-211SW입니다. 그림은 약 90개였고, 똥 모양이 들어 있었습니다. 같은 기종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어서, 그해에는 넓게 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문자에 가까운 176개는 1999년 NTT 도코모의 쿠리타 시게타카가 12×12 픽셀로 그렸습니다. 아이모드에 들어갔고, 2016년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 세트를 소장했습니다. 통신사마다 그림이 달랐던 시기를 지나, 유니코드로 모이면서 휴대폰 밖에서도 같은 문자가 쓰입니다. 그림별 쓰임은 일본 이모지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7. 파란색 LED
효율 좋은 파란색 LED는 1990년대 초에 나왔습니다. 아카사키 이사무와 아마노 히로시는 나고야대학에서 질화갈륨으로 빛나는 접합을 만들었고, 나카무라 슈지는 도쿠시마의 니치아에서 그 빛을 제품으로 낼 만큼 밝게 만들었습니다. 빨간빛과 초록빛은 그 전부터 있었습니다. 파란빛이 더해지면서 흰 조명이 가능해졌습니다.
2014년 10월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세 사람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주었습니다. 수상 이유는 백열등보다 같은 밝기에 전력이 적게 드는 흰 빛을 연 파란색 LED입니다. 나카무라는 1954년 일본 이카타에서 태어났고, 상을 받을 때는 미국 시민으로 캘리포니아대학 샌타바버라에 있었습니다. 상은 1990년대 초, 니치아에서 한 일을 인정한 것입니다.
집 안에 남은 것
오늘 부엌에서 밥이 식지 않게 두는 기능, 문자 속의 그림, 노래방, 흰 LED 조명은 이미 하루의 도구입니다.
교토의 나무 판과 2003년의 액트로이드, 사세보에서 수를 줄인 호텔 로봇은 전시와 실험 쪽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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