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0월, 야나세 다카시가 프뢰벨관의 월간 그림책 『킨더 이야기 그림책』에 어린이용 アンパンマン을 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호빵맨으로 알려졌고,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제목은 날아라 호빵맨입니다. 일본어 이름 앙팡은 오븐에 구운 단팥빵이고, 한국 이름 호빵은 찌는 빵입니다.
방송은 1988년 10월 3일 닛폰테레비에서 시작되어 지금도 이어집니다. 한 회는 약 24분이고, 이야기 두 편으로 나뉩니다. 일본에서 지금 정규로 방송되는 TV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는 사자에산과 도라에몽 다음으로 오래되었습니다. 캐릭터는 특히 어린이용으로, 옷과 장난감, 게임, 음식에도 쓰입니다. 프뢰벨관이 낸 그림책은 2006년에 누적 5,000만 부를 넘겼고, 2025년 4월 기준으로는 9,000만 부를 넘겼습니다.
2009년 8월 29일 방송분은 정규 방송 1,000회였습니다. 이 1,000회는 방송 횟수이고, 한 회에 이야기가 두 편 들어가는 날이 많습니다. 호빵맨은 위험에 빠진 사람 곁으로 날아가고, 배가 고픈 이에게는 자기 얼굴을 먹입니다.
호빵맨의 머리와 빵 공장
빵 공장의 잼 아저씨는 마음이 있는 앙팡을 만들려다 가마에 내린 별을 만나 호빵맨을 구워 냈습니다. 호빵맨은 따로 밥을 먹지 않습니다. 머리가 이미 단팥빵이기 때문입니다. 약점은 물, 그리고 얼굴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잼 아저씨가 머리를 다시 굽고, 그때 힘을 보태기도 합니다.

히어로에게 악당이 있듯 호빵맨에게는 세균맨이 있습니다. 세균맨은 세균별에서 와 호빵맨과 친구들을 쓰러뜨리고, 세상에 세균을 퍼뜨리려 합니다.
친구들도 먹을 것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카레빵맨은 카레빵이 머리이고, 이름은 그 빵에서 왔습니다. 메론빵소녀는 메론빵 모양이며, 특기는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펀치입니다. 메론빵은 과자 반죽을 올린 단맛 빵입니다. 식빵맨은 식빵이 머리인 친구입니다.
야나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인으로 복무하며 자주 굶었습니다. 그래서 호빵맨과 친구들은 자기 머리 조각을 떼어 배고픈 사람에게 줍니다. 이 이야기의 히어로들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두고 보지 않습니다.

작품 밖에 남은 사실
- 방탄소년단은 2018년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에 곡 Anpanman을 넣었습니다. 가사에서는 알통 대신 건넬 수 있는 것이 앙팡뿐이라고 말합니다.
- 그림책이 나왔을 때 출판과 교육 쪽에서는 얼굴을 먹이는 장면이 잔인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그 책을 좋아했고, 유치원에서 표지가 닳도록 읽혔습니다.
- 2009년 6월 24일, 1988년 10월 3일 첫 방송부터 2009년 3월 27일 방송분과 2008년까지의 극장판에 나온 1,768명이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다 캐릭터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습니다. 그 뒤에 나온 인물은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야나세 다카시는 2013년 10월 13일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4세였습니다.
얼굴을 떼어 주면 호빵맨도 힘이 빠집니다. 그 빈자리는 잼 아저씨가 새 빵으로 채웁니다. 다음 이야기로 날아가는 힘은 그 새 머리에서 나옵니다. 야나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닛폰테레비의 방송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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