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5일 기준으로 일본 전자비자(JAPAN eVISA)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지역은 20곳입니다. 관광을 목적으로 90일 이내 단기 체류를 하려는 여행자 가운데 일본 비자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도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찾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습니다.
한국인은 단기 여행에 전자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한국을 포함한 74개 국가·지역과 단기 체류 비자 면제 협정을 맺고 있어, 일반 여권을 가진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장기 체류 자격을 둔 외국인은 비자가 필요할 때 이 전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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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eVISA란 무엇인가
JAPAN eVISA는 일본 외무성이 운영하는 온라인 비자 신청·발급 시스템입니다. 여행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올린 뒤 전자 비자를 받습니다. 여권에 비자 스티커가 붙지 않고, 발급 결과는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알려옵니다.
현재 전자비자로 신청할 수 있는 비자는 관광 목적의 단기 체류 단수 비자 하나입니다. 체류 기간은 최대 90일이고 일반 여권 소지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국은 국제선 항공편이나 부산·상하이를 오가는 국제 정기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로 한정됩니다. 친족·지인 방문, 비즈니스, 유학, 취업, 장기 체류가 목적이라면 일본 공관에 종이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전자비자는 발급일 다음 날부터 3개월 동안 유효하며 입국에 한 번만 쓸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연장할 수 없으므로 여행 날짜에 맞춰 신청 시기를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신청할 수 있는 국가·지역과 절차
신청 경로는 거주지와 국적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뉩니다. 호주, 브라질, 캄보디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영국,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단기 체류 비자 면제 대상이 아닌 경우 JAPAN eVISA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합니다.
나머지 국가·지역은 일본 공관이 지정한 대리 기관을 거쳐야 합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자는 지정 여행사를 통해 접수하고, 필리핀과 베트남 국적자는 지정 여행사가 마련한 패키지 여행 일정으로 신청합니다.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마카오, 몽골, 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대리 기관을 거칩니다.
발급되는 체류 기간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중국 국적자에게는 15일 또는 30일 비자가 발급되고, 베트남과 필리핀 국적자는 15일입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장기 체류 자격이 있고 단기 체류 비자가 필요할 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이 지정한 대리 신청기관을 이용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관할이라 이 경로에서 제외됩니다.
출발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만든 뒤 인적 사항과 여행 계획, 일본 내 체류지 주소를 입력하고 거주지 관할 공관이 요구하는 서류를 올립니다. 서류가 빠지면 심사 없이 취소되므로 공관 홈페이지에서 목록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심사에는 보통 영업일 기준 5일이 걸리고, 면접이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한 달 이상 길어질 수 있습니다. 비자 수수료는 신청자 본인 명의 신용카드로만 온라인 결제합니다.
수수료와 공항에서 준비할 것
2026년 7월 1일부터 단수 비자 수수료는 약 15,000엔으로 올랐습니다. 그전에는 약 3,000엔이었습니다. 수수료는 공관이 있는 국가의 현지 통화로 결제하고, 대리 기관을 이용하면 기관 수수료가 따로 붙습니다.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상호 협정에 따라 금액이 다르거나 면제되는 국적도 있습니다. 전자비자로는 단수 비자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복수 비자는 공관 창구에서 별도로 접수해야 합니다.
출국할 때는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비자 발급 통지서(visa issuance notice)를 보여줘야 합니다. PDF 파일, 화면 캡처, 인쇄물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에 필요한 정보는 Visit Japan Web에서 미리 등록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와 일본 정부의 목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5년 방일 외국인은 4,26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는 2,763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는데,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 권고로 중국인 방문객이 같은 기간 56.7%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 최대 방일 시장입니다. 2026년 8월 한국인 방문객은 85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8.7% 늘며 8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달 전체 방일 외국인은 310만 명으로 9.6% 줄었는데도 한국 시장은 성장한 셈입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한국인 방문객은 74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6년 3월 27일 제5차 관광입국 추진 기본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습니다. 2030년까지 방일 외국인 6,000만 명과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 15조 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재방문 여행자 수와 지방 숙박 확대, 관광지 과밀 완화 대책도 함께 담았습니다.
전자비자 신청은 일본 외무성의 공식 JAPAN eVISA 포털에서만 접수합니다. 포털 주소와 비슷한 사기 사이트가 있으니 개인정보와 카드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주소가 정확한지 살펴보세요.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공관의 서류 목록을 먼저 확인하고, 심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는 초기에 신청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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