たり는 행동이나 상태를 몇 가지만 예시로 들어 보여 주는 문법입니다. 그래서 〜たり〜たりする는 완전한 목록을 말하기보다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한다”라는 뉘앙스를 만듭니다. 취미, 일상, 날씨 변화, 오르내리는 상태를 말할 때 자주 보이는 표현입니다.
이 문법은 형태만 보면 과거형과 닮았지만, 실제 시제는 문장 끝의 する, します, した, している 같은 말이 결정합니다. 먼저 て형과 일본어 동사의 사전형과 마스형을 함께 이해해 두면 훨씬 쉽게 정리됩니다.
목차 4
たり 문법의 기본 뜻
たり의 핵심은 대표 예시입니다. 화자가 몇 가지 행동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굳이 다 말하지 않을 때 쓰므로, 한국어로는 “~하거나 ~하거나 하다”, “~하기도 하고 ~하기도 하다”, “이것저것 ~하다” 정도로 옮기면 자연스럽습니다.
休みの日は、本を読んだり、音楽を聞いたりします。
휴일에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곤 합니다.
이 문장은 책 읽기와 음악 듣기만 딱 잘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휴일에 하는 대표적인 행동을 예로 든 것입니다. 그래서 끝에 다른 활동이 더 있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언제 たり를 쓰는가
가장 흔한 용도는 일상 행동을 몇 가지 들어 설명하는 경우입니다. 취미, 주말 루틴, 방학 계획처럼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休日は、食べたり寝たりして過ごしています。
휴일에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하면서 지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용도는 서로 반대되거나 번갈아 일어나는 상태를 말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변화가 들쭉날쭉하다는 느낌이 살아납니다.
今日は雨が降ったりやんだりしている。
오늘은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합니다.
대화에서는 たり를 하나만 말하고 뒤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상대가 맥락을 이미 알고 있을 때 특히 자연스럽습니다.
休みの日は何をしますか。
本を読んだりします。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나요?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이처럼 たり 하나만 써도 “그 밖에도 다른 것들을 한다”는 뜻이 남아 있습니다. JLPT 기초 문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어 N4 동사 목록과 함께 예문을 늘려 보면 감이 빨리 잡힙니다.

たり 형태 만드는 법
동사는 먼저 보통체 과거형인 た형이나 だ형으로 바꾼 뒤, 거기에 り를 붙이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과거형 + り”라고 기억하면 편합니다.
| 기본형 | 과거형 | たり형 |
|---|---|---|
| する | した | したり |
| 食べる | 食べた | 食べたり |
| 書く | 書いた | 書いたり |
| 読む | 読んだ | 読んだり |
| 歌う | 歌った | 歌ったり |
| 来る | 来た | 来たり |
たり는 동사만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 명사와 형용사에도 붙여서 여러 상태를 나열할 수 있습니다.
- 명사: 学生だったり、会社員だったりする。
- な형용사: 静かだったり、にぎやかだったりする。
- い형용사: 忙しかったり、暇だったりする。
이 구조를 익혀 두면 사람의 직업, 장소의 분위기, 하루의 컨디션처럼 한 가지로 고정되지 않는 대상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て형과 헷갈리는 포인트
학습자들이 가장 자주 헷갈리는 부분은 て형과의 차이입니다. て형은 행동을 이어 붙이면서 흐름이나 순서를 보여 주는 경우가 많고, たり는 예시를 나열하면서 전체의 일부만 보여 줍니다.
昨夜は歌って踊った。
어젯밤에는 노래하고 춤췄다.
위 문장은 행동이 이어진 느낌이 강합니다. 반면 아래 문장은 그날 했던 일 가운데 대표적인 행동을 몇 가지 골라 말하는 뉘앙스가 납니다.
昨夜は歌ったり踊ったりした。
어젯밤에는 노래도 하고 춤도 췄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たり가 긍정과 부정을 섞어 불규칙한 상태를 보여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学校に来たり来なかったりする。
학교에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한다.
이 표현이 익숙해지면 일상 회화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일본어 문법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형태만 외우기보다, “완전한 목록이 아니라 대표 예시를 든다”는 감각까지 함께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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