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Asia에서 구매하는 방법: 게임과 피규어 직구

Play-Asia에서 구매하는 방법: 게임과 피규어 직구

계정 만들기부터 한국 통관까지, 플레이아시아에서 자주 막히는 지점만 골랐다.

해외 직구를 생각하면 먼저 관세가 걸린다. 그래도 일본 한정판 게임이나 국내 매장에 안 들어오는 피규어를 찾다 보면, 홍콩의 Play-Asia(플레이아시아)가 검색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사이트는 영어가 기본이다. 한국어 화면을 고를 수는 있지만 상품명과 설명은 영어로 남는 경우가 많아서, 계정만 만들고 결제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상점은 아니다. 지역 코드와 한국 통관만 알고 가면 훨씬 덜 헤맨다.

Play-Asia 메인 화면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배너와 닌텐도 eShop 카드

Play-Asia에서는 게임, 콘솔, 컨트롤러, 피규어, 의류, 사운드트랙, 디지털 코드까지 폭이 넓다. 살 때는 항상 지역(Region)과 언어를 본다. 최신 스위치 타이틀은 지역 잠금이 느슨한 편이지만, 구세대 기기는 NTSC-J와 PAL 차이가 그대로다. 일본어만 되는 판을 영어판인 줄 알고 사면 그때부터 고생이다.

가격은 보통 달러 기준이고, 페이지에서 표시 통화를 바꿀 수 있다. 결제 화면에서는 Visa, Mastercard, PayPal이 공식 안내의 기본이다. 비트코인 같은 다른 수단은 국가와 시점에 따라 열리기도 하니, 체크아웃에 실제로 나온 것만 쓰면 된다. 일부 상품은 합계가 약 99달러(미화)를 넘으면 무료 배송 옵션이 보이기도 하는데, 프로모션이라 조건이 자주 바뀐다.

재고가 있는 물건은 비교적 빨리 출고되는 편이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Economy(항공우편)는 보통 14~21 영업일, 사정에 따라 30 영업일까지 보기도 하고, EMS는 3~5 영업일, UPS·FedEx 같은 특송은 5~7 영업일 정도로 적혀 있다. 이건 발송 후 도착 예상이지 통관까지 포함한 약속은 아니다.

Play-Asia 사이트로 가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목차 3

Play-Asia 계정부터 결제까지

먼저 계정을 만든다. 계정 만들기에서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넣으면 시작된다. 확인 메일이 온다.

로그인한 뒤에는 이름과 배송지를 넣는다. 영문 주소가 안전하다. 해외 상점이라 한글만 넣으면 특송사 쪽에서 한 번 더 묻는 경우가 있다.

원하는 물건을 검색한 다음, 왼쪽에서 available in stock only(재고만)를 켜면 예약·입고 대기가 걸러진다. discount only(할인만)도 같이 쓸 수 있다.

니어 오토마타 검색 결과와 왼쪽의 재고·할인 필터

상품 설명은 끝까지 읽는다. 중고·경매 성격의 물건인지, 구성품에 무엇이 빠졌는지, 댓글에 배송 이슈가 있는지는 가격보다 먼저 보는 편이 낫다.

장바구니에 담고 checkout으로 간다. 주소를 고른 뒤 배송 방식을 고른다. Economy는 싸고 느리고, 추적이 늦게 뜨기도 한다. 급하면 EMS나 특송이다. 특송은 빠르지만 배송비가 세고, 도착지 관세가 붙으면 그것도 구매자 몫이다.

결제는 Visa·Mastercard 해외결제 카드나 PayPal이 가장 무난하다. 공식 도움말은 수표, 착불, 현금은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한국으로 받을 때 관세와 통관

Play-Asia는 관세가 얼마인지 대신 계산해 주지 않는다. 도착한 나라의 수입자는 구매자고, 관세·부가세·통관 수수료는 받는 쪽에서 낸다.

한국 관세청 기준으로, 개인 자가사용 물품은 물품가격 미화 150달러 이하(미국발은 200달러 이하)면 목록통관 대상이 된다. 그 금액을 넘으면 수입신고 대상이고, 면세 구간을 넘긴 뒤에는 물품값에 운임·보험 등을 더한 전체 과세가격에 세금이 붙는다.

물품가격에는 발송국 안에서 붙은 비용이 들어가고, 한국까지 오는 국제 운임은 송장에서 분명히 구분되면 빼는 식으로 안내되어 있다. 게임·피규어 세율은 품목마다 다르니, 큰 금액을 쓰기 전에 관세청 예상세액 조회로 한 번 찍어 보는 게 맞다.

특송으로 들어오면 개인통관고유부호가 거의 필수다.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본인 인증 후 바로 발급된다. 주소·이름이 부호 정보와 어긋나면 통관이 멈춘다. 우편(EMS 등)은 요구가 느슨한 경우도 있지만, 특송 화면에서 칸이 있으면 그때 넣는다.

같은 판매자에게서 같은 날 여러 건을 받으면 합산과세 이야기가 나온다. 한 박스에 물건을 잔뜩 넣는 것도, 송장 금액을 낮춰 달라고 상점 측에 부탁하는 것도, 한국 세관 앞에서는 잔머리가 아니다. Play-Asia에 50달러 미만으로 적어 달라고 메일을 보내는 식은 통하지 않는다.

Neutral Packing은 세금 회피가 아니다. 상자 겉에서 Play-Asia 로고를 떼는 사생활 옵션이고, 보내는 사람 상호는 남을 수 있다. 수수료가 붙는다. 선물 포장(Gift Wrapping)도 별도다.

배송은 무조건 가장 싼 것만 고르라는 옛날 조언도 한국에는 그대로 안 맞다. Economy는 배송비는 낮지만 추적과 분실 리스크가 있고, 특송은 빠르되 통관 창구가 더 또렷하다. 세금이 붙을 금액이면 국내 매장 가격이랑 합쳐서 계산해 보고 사는 편이 낫다.

그래도 살 만한 순간

요령을 부리려 하지 말고, 세금까지 넣어서 이득인지 먼저 적어 본다. 과세가 붙을 수 있다는 걸 전제로 사면 마음이 편하다.

예전에 나는 조이콘 한 쌍을 배송비 포함해서 샀는데, 당시 동네 매장 시세보다 확실히 나았다. Play-Asia는 내가 이런 물건을 살 때 가장 덜 불안한 상점 축에 든다. 메일로 물어보면 답을 주는 편이다.

교복을 입고 앉아 있는 치비 피규어 세 체

피규어를 모은다면 일본 액션 피규어 수집 쪽을 먼저 보고, 만화·애니 굿즈 전반은 일본에서 사는 경로와 겹쳐 보면 된다. 희한한 일본 게임을 구경하는 맛으로 간다면 기괴한 게임 모음도 옆에 두자.

Play-Asia로 가려면 여기

이미 플레이아시아를 써 봤다면 통관이 어떻게 됐는지 댓글로 남겨 주면 다음 사람이 참고하기 좋다.

출처 및 유용한 링크

저자 소개

Kevin Henrique

일본, 한국,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일본어 교육, 여행 팁, 깊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하는 독학 작가이자 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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